살가운 몸짓

관리자


누군가의 옆에서 왜인지 노곤해지고 뜻없는 미소가 새어나올 때, 그 누구는 누구였어? 

어떤 당신으로부터 어떤 공격도 받지 않으리라는 굳은 믿음을 선물해준 사람말이야. 

혹시나 흠집을 냈을까 흘깃 쳐다보면 역시나 멀쩡한 사람. 

바람이 스산하게 불면 부리나케 달려와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. 


요 살가운 몸짓들로 나를 감동하게 해준 사람들이 있었지. 

욕심쟁이인 나는 이 모든 사람들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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